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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에 쏙! 들어오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

모멘텀 인이어의 헤드 디자인은 독특하게 생겼는데요. 와인 잔 같기도 하면서 15도 각도로 기울어진 모습은 마치 인사하는 동상 같기도 하지만 15도 각도의 기울어진 인체 공학적 디자인 덕분에 귀에 한번 꼽으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소리가 좋아 음악을 계속 듣고 싶어 안 빼기도 합니다.

| 가벼워 착용감도 편하고 차음성도 뛰어난 모멘텀 인이어

모멘텀 인이어를 귀에 꼽아 봤습니다. 딱 맞는 옷을 입는 것처럼 귀에 쏙 들어가며 무게도 16g으로 상당히 가볍습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꼽는 순간 외부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아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차음성도 좋은 것 같아 지하철 타고 이동할 때 사용해보니 지하철 소음은 물론 음악과 함께 들으면 안내 멘트가 거의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큰 도로가 있는데요. 자동차 이동이 많은 이곳에서도, 길을 건너기 위해 서 있는 신호등에서도 젠하이저 모멘텀 인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순간에는 경적소리처럼 큰 소리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외부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음악 감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차음성을 보여줬습니다. 

| 단선 방지의 하우징 기술과 꼬임 방지 케이블

모멘텀 인이어의 이어 헤드 뒷부분에는 유선의 최대 단점인 단선을 방지하기 위한 하우징 기술이 적용되어, 언제든지 필요할 때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단선 걱정을 없애는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입니다.

유선의 또 다른 단점 바로 선이 꼬인다는 점! 

하지만 요새는 기술이 좋아 꼬임 방지 케이블이 많이 적용되어 나옵니다. 젠하이저 모멘텀 인이어의 케이블도 납작한 타원형의 모양으로 꼬임 방지 기능이 있어 선이 꼬여 짜증 날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배려는 이어 헤드의 좌우 구분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보통 L과 R이라는 글씨로 좌우를 구분합니다. 그런데 젠하이저 모멘텀 인이어는 L 대신 점자로 L을 표시해 시각장애인도 왼쪽, 오른쪽을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으며, 오른쪽은 R이라는 글씨고 일반인도 알 수 있게 했는데요. 이런 작은 배려가 명품을 만드는 게 아닐까요?

점자와 같은 세심한 디자인은 리모컨에도 있습니다.

리모컨의 위치는 오른쪽 선 중간에 있는데요. 모멘텀 인이어를 귀에 꼽고 리모컨을 보려고 하면 버튼이 잘 보이지 않고, 또 안 보고 누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모멘텀 인이어의 버튼 3개가 다른 모양으로 볼륨 버튼은 약간의 굴곡만으로 그립감과 클릭을 무척 편하게 누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리모컨의 기능과 고감도 마이크

음질 좋은 스마트폰 이어폰 답게 리모컨 뒤편에는 고감도 마이크가 있는데요. 인식을 얼마나 잘하나 싶어 아이폰과 모멘텀 인이어를 연결해 스마트폰 이어폰이니 스마트하게 버튼으로 아이폰의 그녀 시리를 불러보니 인식을 엄청 잘 하네요. 제 목소리를 제대로 또렷하게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 리모컨의 기능

▶아이폰의 Her. Siri

고급스러움과 강렬한 디자인에 일반 이어폰에서는 볼 수 없는 사용자 편의를 위한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이어폰을 사용하면 그냥 지나쳤던 부분을 젠하이저 모멘텀 인이어에서는 놓치지 않고 보통과 고급이라는 그 차이를 느끼게 만든 제품입니다. 

| 묵직하고 풍부한 사운드의 모멘텀 인이어

헤드폰 라인업인 모멘텀의 음질을 이어폰으로도 들을 수 있다는 모멘텀 인이어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몇 개의 이어폰을 번갈아가며 들어 봤습니다. 저렴한 이어폰부터 스마트폰 구매 시 동봉되어 있는 번들 이어폰까지 다양하게 있어 비교하며 들어보니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모멘텀 인이어의 능력을 느껴보기 위해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아이폰6 플러스와 컴퓨터

그리고 MP3, CD를 사용해 음악을 감상해봤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