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이어셋] 아이리버 BT-M50
realdonnie2013-05-25 02:15:45조회수 1606
운전을 할 때면 필수 자동차용품 중의 하나가 블루투스 이어셋입니다. 운전할 때 졸음운전, 음주운전 만큼 위험한게 운전 중 통화라고 하죠. 자체 블루투스 설비가 있는 최신의 차량은 굳이 필요가 없겠지만 이런 기능이 없는 오너드라이버의 경우 스피커폰, 유선 이어폰 등으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선으로부터 해방시켜주는 블루투스 이어셋 만큼 편리함과 확실한 통화음질을 보장하진 못합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아이리버 BT-M50은 이런 편리함을 주는 제품으로 아이리버 블랭크 브랜드로 나온 세번째 통화용 모노 블루투스 이어셋입니다.
모노 블루투스 이어셋이지만 최신의 블루투스 3.0 EDR을 제공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5핀 USB 채용하여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함을 드리고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아이리버의 이전 버전들과는 달리 마치 스테레오 이어폰처럼 게임과 음악 감상도 가능하며 2대의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동시에 사용도 가능한 매우 편리한 기기입니다.
일단 추천 후 자세한 건 아래로 ^^
1. 개봉기 및 외관 살펴보기
지난 7일 택배로 수령. 아이리버 BT-M50만 가지런히 들어있네요. 에어백 같은건 없어도 패키지에는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구매시 배송이 된다면 혹시나 있을 던짐이나 다른 택배와의 겹쳐짐으로 인해 보기 흉하게 패키지가 찌그러질 수도 있겠죠. 체험기기이니 그러려니 넘어갑니다. :)
제품 패키지는 여느 이어폰 패킹과 별 차이 없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블루투스 3.0으로 인한 통화 음악 게임이 됨을 스티커로 강조하고 있고 멀티페어링, 음성알림등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정품임을 인증하는 홀로그램과 시리얼넘버도 적혀있네요.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과 A/S센터망 등이 나와 있는데 아쉬운 점은 디자인은 아이리버 코리아에서 했지만 제조는 MADE IN CHINA라는 점입니다.
아이리버 BT-M50의 구성품입니다.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 BT-M50 본체, 이어후크, 이어플러그, 마이크로USB 5핀 USB케이블이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기본 악세사리인 이어후크, 추가 이어플러그(소/중 사이즈), USB케이블입니다.
BT-M50의 외관입니다. 연두색 테두리는 무광, 흰색 부분은 유광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 색상 외에 올블랙의 색상도 있던데 이 색상도 매력적이네요.
크기는 42.3 x 19.3 x 11.6mm이며 7.6g의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Iriver 로고가 있는 사이드 부분은 패키지나 제품 설명 페이지와는 달리 그냥 음각으로 되어 있어 iriver 글자가 눈에 띄진 않습니다. 헌데 아이리버라는 정체성을 알리기 위함이겠지만 굳이 쓸모도 없는 저 부분을 튀어나오게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처음엔 무슨 버튼이나 쓸모가 있는 손잡이인가 싶었는데 기능적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부분(거치대 역할을 할까 싶지만 굳이 없어도 그만)이 괜히 거슬립니다.
중국산 제품임을 앞서 말씀드렸지만 제작은 삼신이노텍이라는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블루투스를 만드는 음향기기 전문업체에서 한걸로 봐서 아이리버라는 브랜드만 붙인게 아닌가 싶네요.
이어훅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이어훅은 그냥 위와 같이 본체에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좌측은 이어플러그를 제거한 모습인데 플라스틱이 아닌 철망 먼지막이 되어 있어 더 좋네요.
블루투스이어셋 아이리버 BT-M50의 외관 영상입니다.
2. 사용기
먼저 충전하는 모습입니다. 충전은 기본으로 들어 있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도 되지만 굳이 꺼낼 필요 없이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안드로이드용 5핀 마이크로USB 케이블(5V, 750mA~2A)을 아무거나 연결해서 충전하면 되서 전용 케이블이 필요한 여타 블루투스이어셋 보다 호환성이 좋아 매우 편리합니다.
위와 같이 충전용 어댑터에 연결해도 되고 PC나 노트북의 USB 단자에 연결해도 됩니다.
빨간 LED는 충전중임을 파란 LED는 충전이 완료 됐음을 알립니다. 완전 충전까지는 2시간, 최대통화시간 3.5시간, 대기시간 70시간, 음악재생 3시간이라고 나와 있네요. 배터리는 3.7V 70mAh 짜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전원 ON / OFF, 페어링, 통화 등은 외관상 보이지 않는 위의 버튼으로 해결합니다. 흰색 부위의 볼록한 부분 주위가 버튼으로 4초간 누르면 전원을 ON/OFF 시킬 수 있습니다. 켜질 때는 소리가 나며, 청색 램프가 깜빡이고 꺼질 때도 역시 소리가 나며 적색 램프가 세번 깜빡이며 꺼집니다.
위 영상은 멀티페어링을 테스트한 영상입니다.
BT-M50은 이전 버전들의 블루투스 2.0보다 더욱 빠른 페어링 속도도 보여줍니다.
블루투스 3.0 EDR은 빠른 페어링 속도외에 낮은 전력소모, 높은 보안성을 함께 보여준다고 하네요.
제 스마트폰인 베가R3에 1차 페어링을 태블릿PC인 갤럭시탭10.1에 2차 페어링을 했습니다. 두 대 모두 페어링이 함께 됐음을 볼 수 있습니다. 초기 페어링은 일반적인 방법과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장치 검색이나 추가로 하시면 됩니다.
제 귀에 장착한 사진입니다. 깔끔한 모습이죠. 이어훅을 반드시 이용해 장착해야 안정적인 장착이 가능합니다. 제 귀가 좀 작은 편인데 이어훅 없이는 고정 할 수 없었습니다. 이어훅을 반대로 끼우면 오른쪽귀에도 끼울 수 있습니다. 헌데
마지막으로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SK텔레콤의 DT100V 제품입니다. 피쳐폰 시절 폰 구입시 받은 제품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었지만 이어훅이 없다보니 잘 빠지는게 아쉬운 제품이었죠. 위와 같이 뚜껑을 열고 이어폰을 꺼내 꺽어서 쓰는 방식이라 이어플러그 부분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고 깔끔하게 보관하기 좋은 반면 뚜껑을 매번 따로 챙겨야 하고 충전단자도 전용 충전 어댑터가 필요했기에 꽤 불편했는데 이에 반해 아이리버 BT-M50은 비록 이어플러그 부분이 수납방식은 아니지만 보다 작은 크기에 이어훅도 있고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3. 총평
아이리버 블랭크 BT-M50 블루투스이어셋은 다양한 장점을 가진 제품입니다. 일단 마음에 드는건 음성안내기능입니다.
위와 같이 다양한 상황에서 음성안내를 영어로 해주는데 그 중 전화가 왔을 때 Incoming Call이라고 말해주는게 가장 편하더군요. 스마트폰에서 벨소리도 들리고 화면도 나오지만 운전중에 음악을 크게 틀어 놓더라도 직접적으로 귓속에 말을 해주니 절대 전화를 놓칠일이 없습니다. 소리와 함께 파란,빨간 불빛으로 알려주니 LED 액정이 없더라도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통화 기능 외에 비록 모노이긴 하지만 음악과 게임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소리를 BT-M50을 통해 들을 수도 있어 따로 유선이어폰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멀티포인트 기능을 제공하여 2대의 휴대폰을 동시에 멀티 페어링으로 연결할 수 있어 업무상 2대의 폰을 휴대하고 다니는 분께는 정말 편리합니다.
마이크로5핀 충전단자를 제공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편리함이겠죠.
이렇게 다양한 장점을 가진 제품이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어플러그 부분이 외부에 노출되기에 먼지나 오염에 취약한 점과 이어훅이 딱딱해 귀가 금새 아파오는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그리고, 고휘도 LED를 채용했기에 가끔 보기에는 좋아도 어두운 밤의 차량 내부나 거리에서 너무 밝아 신경이 쓰이는데 끌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합니다.(1분이 지나면 배터리 절약을 위해 꺼지긴 합니다만)
위의 아쉬운 점들이 보강된 네번째 버전의 아이리버 블랭크 블루투스 이어셋을 기대해보며 핸즈프리가 필요한 오너드라이버와 태블릿PC나 패플릿 폰으로 인해 통화가 불편한 분들, 두 대 이상의 폰을 가진 분들께 추천해봅니다. :)
본 제품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보다 자세한 제품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본 리뷰는 IT쇼핑몰 앱토커머스와 스마트폰 앱 전문잡지 월간앱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폰 커뮤니티 사이트 앱스토리의 스마트 리뷰어에게 제공된 상품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