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CX275s 이어폰
issuliu2014-04-13 22:44:47조회수 931

젠하이저는 mx400 시리즈같은 국민이어폰에서부터 초고가의 헤드폰까지 다양한 음향관련기기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단순히 뽑아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음질퀄리티를 들려주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젠하이저에 대한 신뢰도 높은 편입니다. 오늘은 젠하이저에서 새롭게 출시한 CX275s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후면에는 제품보증서와 함께 시리얼넘버가 충실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패키징은 이게 정말 정발가 11만원이 넘어가는 이어폰이 맞나 싶을정도로 단순합니다.

각 모서리마다 충실하게 잘 붙어있는 미개봉 스티커.

패키징은 마치 직무적성검사 도형변환문제를 풀어내듯이(...) 각 모서리마다 닫겨있는 틈새를 열어서 펼치는 방식입니다.

가죽재질의 파우치와 단선방지를 위한 ㄱ자 4극 플러그, 이어폰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폼팁은 기본으로 미디움 사이즈가 끼워져 있고 패키징에 스몰과 라지사이즈 폼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독특한 모양의 하우징의 모습. 11만원짜리 이어폰치고 플라스틱 하우징의 느낌이 그다지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기존의 젠하이저의 이어폰들이 정말 황당할 정도로 원가절감에 치중한 하우징을 보여주었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입니다. 독특한 층계구성의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진한 고동색 스타일의 색상은 물론이고 디자인도 꽤나 신경쓴 모습입니다.
펄이 들어간 디자인과 색상은 꽤나 스타일리시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거, 젠하이저 이어폰 맞나요?

아치형의 하우징에 계단형태의 굴곡이 보기에도 눈에 확 들어오는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컨트롤러는 재생 및 멈춤이 가능하고, 볼륨조절 등의 기능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좀 날씬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어폰의 좌우가 갈라지는 부분에는 모델명이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좌우로 나뉘는 케이블을 한데 모아 정리하는 슬라이더입니다. 그래봐야 컨트롤러 위로는 안올라갑니다(...)

4극 금도금 플러그. 하우징에서부터 계속 보이는 젠하이저 CX275s의 로고가 계속 보입니다.

청음 및 후기
청음 기기는 베가아이언과 소니 CDP E01 이고 소스는 제가 항상 이어폰이나 헤드폰 리뷰할 때 청음하는 비발디 사계와 스탕게츠의 자화상 앨범 / 스캇맨존의 스캇맨's 월드입니다. 베가아이언으로는 엠플로의 Love bug 를 청음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밸런스는 저음에 치중해있습니다. 다만 저음에 치중했다고 해서 둔탁한 소리를 내준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저음역부터 고음역과 중역의 보컬까지 전체적으로 해상도가 높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혹시나해서 소스 품질이 좋지 않은 음원을 들어봤는데, 특유의 살짝 끊어지는 듯한 잡음까지 명확하게 잡아내는 해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음역대가 강력하게 울려주는 소리를 내주면서도 전반적으로 뭉개지는 소리 없이 해상력이 높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젠하이저답지 않은 특색있는 디자인이 눈에 띄는 CX275s 였습니다. 물론 디자인에 있어서 호불호는 분명 갈릴 수 있겠지만 기존의 투박하고 원가절감에 치중했던 젠하이저 이어폰의 하우징에 비교한다면 일취월장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선재가 플랫케이블이 아니다보니까 꼬임에 상당히 민감한 부분은 가격대에 비해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소리는 젠하이저라는 명성에 걸맞는 제대로 된 소리를 들려줍니다. 저음역대가 강조되어 있으면서도 해상력이 높은 특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음색에 해상력까지 더해져서 즐거운 청음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