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언뜻 보면 탁상 전자시계같이 생긴 이 제품은 픽스 듀얼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XBS-504입니다.

시계로 가장 하고 있지만 아주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멀티 스피커죠.

기본적으로 시계 기능부터 AUX, 마이크로 SD카드, FM 라디오, 알람 설정, 온도 표기 기능까지 가진 탁상 전자시계로 이 밖에 블루투스 스피커, 핸즈프리 통화, 거울 기능까지 하면 총 9가지 기능이나 되는 똑똑한 제품입니다.

픽스 듀얼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XBS-504의 좀 더 자세한 스펙은 박스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 더 큰 글자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종이 박스를 개봉하면 본체, 사용 설명서, 보증서, AUX-케이블,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의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체의 재질은 ABS이며 크기는 142 x 51 x 88mm에 측정 측정한 무게는 389g으로 스마트폰 2개 정도의 무게라 휴대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이며 전면은 보호비닐로 덮여 있는데도 반사가 될 정도의 하프 미러 코팅이 적용되어 거울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체의 색상은 블랙과 은색에 가까운 그레이 2가지가 있더군요.

하단의 미끄럼 방지 패드도 보호 비닐로 덮여 있는데요. 진동을 흡수하는 역할도 합니다. 픽스 듀얼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XBS-504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제조는 (주)휴먼웍스에서 했다고 되어 있네요.

뒷면에는 입출력 포트와 스피커 그릴이 보이는데 좌측부터 USB, DC 충전, TEMP 온도 감지, AUX, TF 슬롯(마이크로 SD카드)이 있습니다. 40mm 3와트 풀 레인지 스피커 2개가 달려 있으며 주파수 범위는 100Hz~18KHz, 드라이버 강도는 ≥80dB이라고 하네요.

상단에는 버튼들이 모여있습니다. 좌측부터 음량 크게/시간 앞으로, 음량 작게/시간 뒤로, 전원/재생/일시정지/통화/시간/알람 설정, 모드 전환, 이전 곡, 다음 곡이며 이전 곡을 길게 누르면 화면 켜기/끄기가 가능하고 다음 곡을 길게 누르면 3단계로 하면 밝기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개봉기 언박싱 영상입니다.

픽스 듀얼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XBS-504에는 3.7V 2,200mAh의 리튬이온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마이크로 5핀 USB 포트를 이용해 약 3시간의 충전 시간으로 30% 음량으로 재생 시 약 8~12시간 재생이 가능하다고 하며 대기시간은 화면 밝기 OFF 시 약 314시간이라고 합니다. 상단에 보면 구멍이 두 개 보이는데 앞쪽은 마이크이고 뒤쪽은 상태 표시 LED로 충전 중에는 빨간 불이 완충이 되면 꺼지며 작동 중엔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배터리가 부족한 상태가 되면 경고음도 울린다고 하는데 충전 시 주의할 점이 5V를 초과하는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내부 칩셋이 손상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되도록 5V 이하의 어댑터를 사용하거나 자동전압조절이 되는 멀티 충전기를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처음 구입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시간 설정인데요. 시계 하단과 우측을 보면 지원되는 기능들이 살짝 보입니다. 탁상전자시계는 12/24시간 형식 설정이 가능하고 알람도 2개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알람은 LOOP/ONE 설정으로 10분마다 알람이 다시 울리는 SNOOZE 반복이나 1회 설정도 가능하고요. 우측에는 온도 기능이 보이는데 그 아래 %는 습도인 줄 알았더니 남은 배터리를 보여주는 것이더군요. 충전 상태를 % 숫자로 보여줘서 좋긴 하지만 습도 기능까지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100% 완충 상태에서 그냥 전자시계로만 사용해도 이틀을 넘기지 못하더군요.

작동 상태는 전원이 켜질 때부터 여성의 한글 음성으로 알려줘 보다 쉽게 작동이 가능한데요. 먼저 블루투스는 버전 4.2+EDR을 사용하며 작동 범위는 일반적인 10미터입니다. 가청 주파수 16Hz~20Hz의 저음부부터 고음부까지 음원 손실 없이 총 6와트의 출력으로 들려주는 하이파이 스피커를 탑재했다고 하는데 최고로 볼륨을 높일 때도 소리의 찢어짐도 없고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지만 아쉽게도 우퍼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없다 보니 중저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조용한 밤에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를 듣기에 좋은 소리더군요.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해 전화가 오면 음악이 멈추고 통화가 종료되면 자동 재생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각 모드를 전환하면 위와 같이 전환 상태와 하단에 모드를 표시해주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요. FM 라디오는 자동 채널 검색 기능을 지원하는데 실내에서는 본체만으로는 잘 잡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FM 라디오나 DMB를 잡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어폰이나 AUX 케이블을 연결해 안테나 역할을 해줘야 비로소 자동 채널 저장이 되더군요.

무선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는 AUX 연결로 유선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데요. 3.5mm AUX 케이블을 뒤에 꽂으면 LINE이 뜨며 AUX 입력이 되었다는 음성이 나옵니다. 그 외에 USB 포트와 마이크로 SD 슬롯도 지원해 USB 드라이브나 마이크로 SD(TF) 카드를 꽂으면 그 안에 들어 있는 MP3와 WAV 파일의 음원 재생도 가능한데 최대 32GB까지만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TF 슬롯을 제외한 각 모드의 설정 방법은 아래 사용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 모드에서 각 기능과 함께 전자식 온도계와 남은 배터리까지 표시해줘서 유용한데요. 집에 있는 다른 온도계와 비교해 보니 픽스 듀얼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XBS-504의 온도가 살짝 낮게 표시되더군요. 드레텍 온습도계와 마찬가지로 까사미아 3D LED 벽시계도 27도 정도를 보였는데 1도 정도 더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예쁜 탁상 전자시계처럼 보이는 픽스 듀얼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XBS-504는 9가지 다기능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멀티 기능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뛰어난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하고 휴대성도 뛰어나 여행이나 캠핑에도 활용하기 좋은 휴대용 무선 스피커인데 ABS인 측면과 금속인 후면 그릴은 비교적 충격에 강하지만 전면은 미러 부분에 흠집이 쉽게 날 우려가 있기에 파우치가 제공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쉽네요.

끝으로 아래는 각 기능 설정 방법과 소리를 들어보실 수 있는 사용기입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