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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 비틀 블루투스 이어폰 - 가벼움 그 이상

사과랑2016-11-09 21:47:39조회수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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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사의 '픽스 비틀 블루투스'입니다. 

일단 제품의 외형만 보면 전화용으로 모노타입의 블루투스 이어폰이죠.
하지만, 그저 그런 모노타입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한정 짓기엔 이 작은 녀석이 섭섭해할 듯 한데요.
의외로 다기능에 초경량이라는 컨셉으로 중무장한 녀석입니다.


일단 첫 모습은 모노타입인 듯 하지만, 실상 그건 기본기능일 뿐이고.
스테레오 이어폰을 이용하여 모노에서 스테레오로 확장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고음질의 통화와 모노지만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만.

여기에 더 나아가 박스 안에 같이 포함된 이어폰을 통해 모노에서 스테레오로 전환시켜주거든요.
그래서 음악감상용으로 반쪽짜리라 포기한 분들에게 정말 좋은 제품인 셈이죠.

운전 중엔 모노로 전화를 걸고 받는데 사용한다면.
야외에선 스테레오로 음악감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블루투스 3.0과 EDR 클래식2로 통화품질을 더욱 높여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내부 구성은 스테레오 이어폰을 포함해서 이어훅, 5핀 충전선과 이어캡,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뭔가 많은데요.
사용하다보면 모두 필요한 부품들입니다. 

충전선은 당연한거고.

여기에 이어캡의 경우엔 각 사용자에 맞춰 기본으로 달려 있는
젤 이어피스 대신 이어캡으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형인 이어캡이 자신에게 맞다면 이어캡으로, 혹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었다는
젤 이어피스가 맞다면 이어피스가 좋겠죠. 

저에겐 이어피스가 잘 맞진 않더군요.
뭔가 제 귓구멍은 만들다 만 귓구멍인지 붕뜨는 느낌이라 그 점이 아쉬웠네요.


작고 앙증맞은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적으로도 좋아서 야외에 나가서 활동하는데도 좋은데요.
너무 무식하게 생기지 않아서 여성 사용자들에게 딱 좋은 느낌입니다.
물론 남성 사용자도 좋고요.


5핀 충전단자입니다. 
제품의 윗쪽에 자리잡고 있죠. 충전을 하거나 이어폰을 연결하여 스테레오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뭔가 캡같은 막는 것이 없어서 아쉽긴 한데요.
어차피 귀에 꽂고 있을 땐 보이지도 않고, 저도 안보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한 쪽에 위치한 네모난 부분은 원버튼입니다. 
제품의 모든 것은 원버튼으로 해결할 수 있죠. 음악 재생 및 정지. 통화걸기 및 통화 끊기도 하나로 됩니다. 
또한 초반 페어링이나 전원 온오프도 이 버튼 하나로 손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다양한 버튼이 있는 것보단 버튼 하나로 모든걸 할 수 있는게 어떻게 보면 편하고 좋습니다.


이어훅의 경우엔 투명으로 되어 있어서 귀에 걸면 깔끔함을 더 해줍니다.
이어훅은 운동을 하거나 움직임이 많다면 필수이고.
그 외에도 귀에 잘 맞지 않아 떨어진다면 이어훅이 필수죠.

이어훅은 탈부착인데다가 좌우가 없어서 편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귀의 모양이나 크게 따라 불편하신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전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제 친구는 이어훅이 있으니 귀가 아프다고 싫다고 하더군요. 

모양이 고정이라 어느 정도 호불호는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바로 스테레오 이어폰입니다.
이 이어폰이 제품의 상단부분에 끼워 사용하다보니 막상 사용할 땐 불편할 때가 있네요.
크게 거슬리진 않지만, 이왕이면 하단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네요.
의외로 무게감 때문인지 스테레오로 듣기 위해선 이어훅이 필요하기도 하고요.
조금만 움직여도 귀에서 떨어지려고 하니...


배터리가 없거나 충전중일 땐 빨간 불빛이 들어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iOS의 경우엔 배터리 잔량체크도 가능하죠.

3시간 완충으로 대기시간 100시간 음악 4시간, 통화 5시간으로 의외로 좋은 배터리 효율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6g이라는 초경량 제품으로 가벼움도 좋은데. 사용시간도 의외로 좋은 편이죠. 

차음성은 좀 부족한 편이지만, 중저음이 강해 약간의 호불호는 있습니다.
통화할 땐 상대방의 소리도 깔끔하게 잘 들려요. 
그런데 이게 폰 문제인건지 아이폰과 V20에선 통화품질이 좋았는데.
루나폰에선 들리는건 잘 들리는데, 막상 상대방이 잘 안들린다고 하는군요.
무슨 차이인진 모르겠지만, 정확하게 테스트한건 아니라서 확실히 알 수가 없네요.


페어링은 쉽습니다. 10초간 누르고 있으면 빨간불과 파란불이 교차로 뜨는데.
그 때 블루투스 검색에서 비틀(beatle)를 찾아 지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죠. 게다가 멀티페어링이 가능해서 폰과 다른 폰이나 기기에 페어링을 해서 사용할 수 있죠.

초경량으로 가볍지만 그 기능이나 성능만큼은 탁월한 제품이 바로 '픽스 비틀 블루투스 이어폰'인 듯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런 제품은 잘 없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