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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서 출시한 미러링 스틱 'SK 스마트 미러링 2.0'입니다.
'SK 스마트 미러링 2.0'과 같은 미러링 제품은 스마트폰이나 PC의 화면을 다른 화면에 보여주는 것(미러)이 가장 큰 특징이죠.
그런만큼 스마트 시대에 스마트TV처럼 활용할 수 있는 대안제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초소형 네트워크 기기로 다양한 제품군이 등장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소개드릴 제품은 'SK 스마트 미러링 2.0 CAST 2200R'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업그레이드 되어 등장한 제품입니다. 

'SK 스마트 미러링 2.0'은 내장 안테나 방식으로 2.4/5G 듀얼밴드를 지원합니다. 
이는 방해물이 많은 경우 2.4G 대역으로 원활한 환경을 구축하거나, 방해물이 없고 적합한 환경에선 대역폭이 높은 5G로 최적의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80 Full HD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부터 iOS, 윈도우, OSX 까지 호환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DLNA에 Air Parrot까지 가능하니. 말 그대로 기술 집약적 제품이죠. 
하지만, 기존 다른 제품군과 비교했을 때 제품이 더 크거나 무겁지도 않습니다. 대동소이한데, 이 정도 기능을 가지고 있으니 가장 큰 특징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통신거리가 10m라고 나오지만, 약간의 오차는 있는 것 같은데요. 이는 공유기와 연결시킬 경우 공유기 성능에 따라 범위를 더욱 늘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공유기와 연결시키면 아이폰, 패드, 안드로이드폰 등 공유기와 연결되면 쉽게 미러링 적용이 가능하죠.

게다가 기존 전작보다 발열을 20% 줄였다는 점은 또 다른 강점이죠.

박스는 마치 폰 패키지 박스 같은 느낌입니다.
요즘엔 이렇게 나오는게 유행인가 보네요.

박스 옆에는 간략하게 'SK 스마트 미러링 2.0'의 특징이 나와있습니다.

구성은 HDMI케이블과 5핀 젠더 전원 케이블, 사용설명서와 간략한 가이드 설명서가 있습니다.
전원은 안드로이드 5핀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에선 안드로이드 충전핀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반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있을건 모두 구성된 패키지입니다.

'SK 스마트 미러링 2.0'의 디자인은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는 만큼.
세심하게 고려한 흔적들이 곳곳에 보이는데요.

우선 발열을 줄이기 위해 통풍 냉각부가 그 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제품들을 사용하다보면 어느 새 뜨거워진 미러링 스틱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SK 스마트 미러링 2.0'은 그런 발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내부 냉각을 위한 발열구가 있습니다.
이로서 내부 발열을 최소화하고, 기기의 성능을 오래 유지시켜줍니다.
또한 그만큼 사용시간 및 제품 교환 시간을 뒤로 늦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중앙 버튼인 Reset 버튼도 심플하면서 유용하고 편한 버튼입니다.
1~2초 가량 누르고 있으면 전원 초기화가 되며, 10초 가량 누르고 있으면 공장 초기화가 되죠.
이 기기의 전반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 버튼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굵기나 크기는 USB보단 클 수 밖에 없는데.
HDMI 포트 때문이죠. 
하지만 HDMI 포트 덕분에 FHD가 가능합니다. 1920*1080의 화질을 지원해준다는 점은.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특히, 저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더욱 큰 의미가 있죠.
또한 업무적으로 사용할 때도 훨씬 좋은 화질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합니다.

앞서 말한대로 전원은 5핀 젠더 케이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내부 패키지에 포함된 전원 케이블 외에도 다른 5핀이라면 가능하다는 거죠.

TV 뒷면에 있는 HDMI 단자에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원 공급을 위해 5핀 케이블을 'SK 스마트 미러링 2.0'에 끼우면 기본적인건 끝난 셈이죠.
또한 함께 포함된 연장 케이블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리셋마저도 말이죠.

기본 화면입니다. 
공유기 설정도 안하고, 업데이트도 안한 기본 화면이죠.

하단의 셋업에 나와있는 IP주소를 폰이나 컴에서 브라우저 접속을 하여 업데이트와 공유기 연결 설정이 가능합니다. 
처음엔 어려운 듯 하지만, 의외로 쉬운 편입니다.

업데이트와 공유기 연결 설정이 완료되면 하단의 셋업에 있는 IP주소와 버전이 변경됩니다.

처음엔 CASTPRO라고 되어 있는걸 와이파이에서 잡아준 후 브라우저에서 IP접속을 하면 쉽게 설정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유기 설정을 마치고 나면, CASTPRO는 뜨지 않는데요. 설정해준 공유기의 네트워크만 잡으면 바로 'SK 스마트 미러링 2.0'과 연동이 됩니다. 
한 번 잡아주면, 다른 기기도 바로 미러링이 되더군요.

아이폰, 아이패드, 맥까지 모두 미러링이 가능합니다.
다만, 약간의 딜레이 현상은 발생하죠.
하지만, 화질적인 면에선 폰에서 미러링하는 화면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영상을 보여줍니다.

이 정도면 가히 최상급이라고 볼 수가 있죠.

OSX에선 무선 네트워크를 잡아주면 디스플레이 아이콘이 상단에 뜨는데요.
여기에서 CASTPRO를 잡아주면 바로 미러링이 됩니다. 
대신 맥의 모니터는 환경설정에서 다시 잡아주면 양쪽 모두 좋은 화질을 구현합니다.

아쉬운 점은 집에서 유일한 안드로이드폰이 루나폰 뿐인지라
다양한 기기를 통해 차이점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는 점이죠.

일단 루나폰으로도 좋은 화질과 영상을 구현하니 갤럭시나 G시리즈의 경우엔 좋으면 좋았지 나쁘진 않을 듯 하네요.
루나폰은 미러링 설정이 디스플레이에서 무선 디스플레이 항목으로 들어가서 사용함으로 변경해야 되더군요.

윈도우PC는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봤는데.
AirParrot2라는 유틸을 설치하면 윈도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노트북의 경우엔 무선랜이 내장되어 있어 그냥 깔기만 하면 되고, 일반 PC에선 외장 랜카드를 설치해야 하죠. 에어패럿2는 유료 유틸로 정식버전은 12달러 정도하며, 체험판은 7일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SK 스마트 미러링 2.0'은 확실히 좋은 제품입니다.
일단 기존의 미러링 스틱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서 나온 제품이란게 눈에 여실히 보이기 때문이죠.

영상 작업을 하고 결과물을 볼 때도 이  만한 제품은 없는 듯 합니다.
특히, 업무적으로 일일이 HDMI 케이블을 들고 다니고.
맥의 경우엔 별도의 변환젠더까지 필요하니 거추장 스러운데. 맥 유저의 경우엔 맥북과 'SK 스마트 미러링 2.0' 단 2개만 있으면 모니터가 있는 어느 곳이든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죠.
물론 모니터가 있는 곳을 가정으로 말이죠. 

적어도 맥이 아니라도 패드를 통해서도 가볍고 빠르게. 그리고 최상의 영상화질로 선보일 수 있어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미러링을 하는 것이기에 딜레이 오차는 있습니다. 적어도 리듬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은 크게 문제는 없더군요.

업무용이나 가정에서 영화나 게임. 혹은 사진 및 영상. 야외에서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즐거운 시간 등. 마음만 먹으면 'SK 스마트 미러링 2.0' 하나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기기입니다.

일단 개인적으론 애플TV는 구매해야 할 이유는 사라졌네요.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으니 굳이 애플TV까진 의미가 없어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