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 K619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음질 좋고 예쁜 헤드폰
realdonnie2015-11-22 02:07:43조회수 1669

AKG K619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할 정도로 예쁜 디자인에 프리미엄 드라이버를 탑재해 음질 또한 좋다고 하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상세한 사용기를 전해드립니다.

지난 13일 앱스토리 서포터즈로 AKG K619 헤드폰을 로젠 택배로 수령 하였습니다.
제품 소개에 앞서 AKG라는 브랜드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사실 AKG라는 브랜드의 헤드폰은 처음 접해봤는데요. 1947년 오스트리아에서 설립된 65년 전통의 프로페셔널한 음향 전문 기업으로 1,400여개의 특허까지 지닌 오디오의 대명사라고 합니다. AKG는 모르더라도 하만은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하만카돈, JBL 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하만그룹(HARMAN)의 한 브랜드라고 하네요.

보호 비닐을 벗겨내면 투명창을 통해 제품을 미리볼 수 있고 리모콘과 마이크가 내장된 프리미엄 DJ 헤드폰이라는 문구를 먼저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애플 제품과 호환됨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안드로이드는 리모컨의 일부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K619 헤드폰은 레드, 그린, 오렌지, 핑크, 블루, 블랙의 6가지 컬러를 판매 중인데 제가 수령한 색상은 핑크색입니다. 투명창을 통해 보이기도 하지만 K619 PINK라고 기재까지 되어 있네요.


여러나라 언어로 종이 박스에 설명이 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한글은 보이지 않네요. 오스트리아 브랜드인 만큼 디자인과 개발은 오스트리아에서 하였고 제조는 P.R.C. 중국에서 했다고 합니다. 2년의 보증기간을 주는데요. 마지막을 보면 가늠할 수 있지만 사실 이 제품이 최초로 나온지는 꽤 됐습니다. 2013년 최초로 공개되었고 출시 당시는 17만 5천원이라는 다소 고가의 DJ 헤드셋이었지만 현재는 앱스토리몰에서 7만9천원의 특가로 판매중이죠.

AKG K619의 구성품은 파우치, 설명서, 보증서, 연장 케이블, 3.4/6.5mm 잭 어답터, 본체가 들어 있습니다.

AKG K619 헤드폰은 케이블을 제외하고 305g의 다소 가벼운 온이어 이어폰입니다. 케이블은 아쉽게도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으로 1.2미터 길이이며 연장케이블로 1미터를 늘릴 수 있습니다. 커넥터 끝에는 3.4/6.5mm 잭 어답터가 구입 당시엔 미리 꽂혀 있죠.

기본 베이스는 모두 무광 블랙으로 메탈 플레이트 부분만 6가지 유광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색이 들어간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요. 헤드밴드에 약간의 탄성은 있어 머리 크기에 맞춰 약간은 휠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 안쪽은 푹신한 헤드 쿠션이 있는데 일반적인 헤드 쿠션과 달리 인체공학적으로 3군데로 분리되어 보다 안정적인 착용감을 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디제잉을 하거나 활동적인 움직임에도 잘 흘러내리지 않게 됐다고 하네요.

물론 머리 크기에 맞춰 최대 11칸 단계별로 슬라이드 조절이 가능 합니다.

딱딱 걸리게 되어 있어 한칸한칸 미세 조정도 가능하죠.

MADE IN CHINA이지만 오스트리아에서 디자인 했다는 것으로 희석시키고 있죠. ㅋㅋ 중국산이지만 오랜 기간 명성 있는 제품 답게 마감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이어컵 안쪽에 크게 L, R이 있어 좌, 우 구분이 쉽게 되어 있죠. 물론 푹신한 이어쿠션이 덧대여져 있는데 컵 안쪽은 노이즈 리덕션 기술이 적용되어 소음 감소를 한다고 합니다. 스피커 부분의 구체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스템: 네오디뮴 마그넷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 디자인: 밀폐형
- 주파수 응답(대역폭): 16Hz ~ 24kHz
- 감도: 115dB SPL/V
- 임피던스: 32옴
- 최대 입력 전력: 200mW
유선 리모콘은 3개의 버튼으로 되어 있는데 MFI 인증의 컨트롤러/마이크라 iOS와는 완벽히 호환되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볼륨 버튼은 활용할 수 없고 가운데 버튼만으로 재생/정지, 통화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DJ 헤드폰이기에 믹서 및 앰프와의 호환성을 생각해 3.5mm 24K 골드 플러그에 앰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1미터 연장 케이블, 3.4/6.5mm 잭 어댑터를 제공해 기본 품목으로도 다양한 기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헌데 연장케이블이 3극이라 리모콘은 활용할 수 없겠네요.

AKG K619 헤드폰의 착용샷입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했다고 해서 굉장히 화려할 것 같지만 온이어라 그런지 그리 거창하지는 않고 심플한 느낌에 원형으로 깎아낸 메탈 플레이트가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모습이 핑크색이라도 남자가 쓰기에 어색함이 없습니다. 다른 색상들도 색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AKG K619 DJ헤드폰의 음향 밸런스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앱스토리몰 제공)

고음 보다는 중저음과 해상력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고 착용감 보다는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는걸 알 수 있죠.
직접 들어본 청음기는 위의 그래프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강력한 중저음과 높은 해상력이 인상적인데요. 그렇다고 고음이 무딘 것도 아닙니다. 왜 이 제품이 오랜 기간 스테디셀러로 판매되는 제품인지 들어보면 알 수 있죠. 귀청이 떨릴 정도로 강한 저음은 아니지만 힙합이나 락 등 강렬한 베이스를 즐기고 싶은 음악에서 충분한 저음을 느낄 수 있고요. 해상력이 높아 보컬이나 악기의 선율도 선명하게 들립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TV나 영화를 볼 때도 높은 중저음과 해상력은 빛을 발합니다.
착용감 보다 디자인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착용감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무게가 가벼운 온이어 헤드폰이고 이어컵이 귀를 바싹 조이도록 설계된 덕분에 오랜시간 착용했을 때 정수리에 통증도 적은 편입니다. 귀를 압박하긴 하지만 충분한 이어쿠션으로 귀가 많이 아프지도 않습니다. 이런 디자인 때문에 노이즈리덕션 기능과 더해져 차음성도 상당히 좋은편이죠. 외부 소음 유입은 물론 밖으로 새 나가는 소리가 최소화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수년 전에 만들어졌지만 이 제품이 왜 디제잉에 최적화 된 헤드폰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AKG K619는 디제이 헤드폰으로 만들어졌기에 모니터링을 위해 이어 헤드가 양쪽 모두 90도로 꺾이고 회전이 가능해 디제잉은 물론 보관할 때도 편리합니다.

기본으로 포함된 파우치는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타사의 파우치들과 달리 신축성도 약간 있고 매우 두터워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끈이 잘 조여지지 않는건 아쉽네요.

이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음질 좋고 예쁜 디자인의 DJ 헤드폰 AKG K619의 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중저음 좋고 해상력 높은 헤드폰, 디자인 좋고 착용감도 괜찮은 온이어 헤드폰을 찾으시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처음 나왔을 때보다 가격도 반이상으로 뚝 떨어졌으니 매리트도 더욱 있겠죠? 저는 귀가 작아서인지 차가워진 계절에 귀마개 대용으로도 그만이네요. R.S.d. :)
저는 AKG K619 제품을 추천하면서 앱스토리로부터 무료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