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 : RED EDITION

내 귀에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음질 좋고, 가성비 좋은 이어폰

며칠 전 TV에서 90년대 음악으로 30대 마음을 적시는 방송이 있었습니다. 옛 추억이 떠오르고 다시 한번 그 시절 음악이 듣고 싶어 찾아서 들었는데요. 좋은 음악은 언제 들어도 참 좋더군요. 이렇게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들을 그냥 들을 수 있을까요? ​​좋은 음악이라면 좋은 이어폰으로 들어야겠죠?

그래서 지금 이어폰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입니다.

박스부터 강렬한 레드로 되어 있는데요 상자를 열어보니 반짝이는 디자인!! 미래에서 왔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실버 코팅이네요. 그리고 상자 내부에는 스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단어가 어렵네요. 역시 무식한 저에게는 그냥 직접 귀에 꼽고 들어봐야 하나 봅니다.

디자인부터 말씀드리면 이어폰의 몸통인 케이블은 강렬한 색상의 레드이며, 케이블에 달린 단자와 마이크 그리고 헤드는 반짝이는 크롬 코팅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만져 볼 때 상당히 가벼웠습니다. 장난감을 드는 기분? 하지만 성능은 절대 가볍지 않더군요. 성능은 조금 후 말씀드리고....

크롬 코팅은 높은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 오래 사용해도 변색이 쉽게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버 코팅은 지문과 스크래치에 강하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일반적인 이어폰은 실리콘이나 고무 형식의 제품으로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고 먼지도 자주 들러 붙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XE-702는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파우치에 보관하면 휴대하기도 편하고 이어폰을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겠죠. 그냥 돌돌 말아서 아무 곳이나 넣지 마시고 이렇게 전용 파우치에 넣어 보관하셔서 외관도 보호하고 단선도 방지하고 좋은 이어폰 오래 사용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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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어폰 헤드에는 하우징 브릿지라는 기술로 단선 방지를 하고 있는데요. 하우징 브릿지는 헤드에 붙어 있는 케이블을 한번 더 잡아줘서 줄 당김과 꺾임으로 인한 충격을 줄이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어폰에서는 보기 힘든 기술이며 사용자를 생각하는 픽스만의 센스가 아닐까 싶네요.​ 

제품을 처음 봤을 때 또 신기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상단과 하단의 케이블이 서로 다릅니다. 이 설명은 사진을 보시는 편이 더 빠를 것 같은데요.

사진처럼 서로 다른 재질의 케이블로 줄이 긴 하단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레이온사 편조를 사용해서 변색, 줄 꼬임, 단선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그냥 고무가 아니라 강도가 쎈 천으로 된 끈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상단은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서 피부가 닿는 부분에는 거친 느낌이 느껴지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케이블이 서로 다른 이어폰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색다른 이어폰이면서 단선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를 다시 한번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는 BA 드라이버와 하우징 에어홀을 이용하여, 고주파수 대역의 재생력이 뛰어나고 우수한 감도와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BA드라이버? 뭘까요? 단어가 어려워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라는 기술로 보청기에도 사용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가수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그리고 하우징 에어홀은 후면의 에어홀로 공기의 흐름이 발생해서 사운드의 풍부함 공간감을 선사한다고 하는데요. 뭐랄까요 직선적인 소리도 있지만 울리는 느낌도 있습니다.

드라이버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어 이어팁을 뽑아 다른 이어폰과 비교해봤습니다. 중저음이 강한 클립쉬와 픽스 XE-702의 이어팁을 빼고 헤드만 찍은 사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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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다 비슷한 헤드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어팁을 빼고 보니 구멍의 크기가 다르더군요. 즉 이어폰마다 사용하는 드라이버 또는 기술에 차이가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그래서 소리도 저마다 다른가 봅니다.

그리고 이어팁은 공용되는 부품이 아니므로 헤드에 맞는 이어팁을 찾아서 꼽으셔야 하며, 귀에 완벽히 밀폐되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귓 구멍 크기에 맞는 이어팁을 찾아 사용하셔야 합니다.

귀에 딱 맞는 이어팁은 누음이나 차음성이 뛰어나 음악 감상 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요. 제 귀에는 제품의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이어팁이 딱 맞습니다.

직접 착용해보니 귀에 쏙! 중간 사이즈의 이어팁이 귀에 딱 맞게 꼽히다 보니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외부 소리도 다른 이어폰에 비해 작은 편인 것 같습니다.

이제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장르로!

EDM의 Deadmau5 - Some Chords, 팝의 Brooke Fraser - Psychosocial, 메탈의 In This Moment - Prayers, 트로트의 피터펀 - 월급을 올려주세요.를 들어봤습니다.

평소 중저음이 강한 이어폰을 사용했는데요. 픽스 XE-702는 정말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중저음보다는 고음이 잘 들리고, 베이스보다는 기타가 잘 들리는 것 같았고 전반적인 소리가 뭉게짐 없이 또 지지직거리는 노이즈도 없이 깔끔하게 생생하게 잘 들렸습니다.

음. 클립쉬가 축구 선수 리오 퍼디난드의 목소리라면 픽스 XE-702는 베컴의 가늘고 또렷한 목소리인 것 같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지라...비교가 대상이...쩝.

유선의 단점이라면 단점인, 단선을 방지하고 보완한 3단 몰딩과 하우징 브릿지 그리고 2중 케이블! 풍부한 음질을 들려주기 위한 BA드라이버와 하우징 에어홀이라는 픽스만의 기술을 갖춘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

자신이 갖고 있는 개성으로 또렷한 깔끔한 소리를 내주는 특색 있는 이어폰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볼 때 또렷한 대사를 들을 수 있는 이어폰으로도 괜찮은 제품인 것 같고, 태블릿뿐만 아니라 PC나 게임기에 꼽아서 사용해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출퇴근과 집안일을 하면서 체험한 느낀 점을 작성한 '음질 좋고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 이어폰 픽스 하이파이 이어폰 XE-702'의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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